세계의사회WMA 차기 회장 40년 만 한국인 당선, 한국 의료계 국제적 위상 40년 만에 최고조
대한의사협회(의협) 국제협력위원회 박정율 위원장이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세계의사회(WMA) 제76차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박 위원장은 1985년 문태준 전 의협회장 이후 약 40년 만에 WMA를 이끌게 되는 한국인 지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번 당선은 KMA가 국제 무대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외교적 역량과 적극적인 지지 활동의 결실로 분석됩니다.
WMA는 전 세계 118개국 의사 중앙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독립적인 국제 비정규기구로서, 의사의 자주성 및 권리 보호, 국제적 윤리기준 및 지침 마련 등 글로벌 보건의료 정책의 최상위 기준을 설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KMA는 1949년에 WMA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이번 차기 회장 배출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박정율 당선인은 향후 임기가 시작되면 아시아인으로서 최초로 WMA 의장직과 회장직을 모두 수행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의협은 이번 당선을 계기로 국내 의료 현안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전문직 자율성 확립을 위해 WMA와 더욱 긴밀히 공조할 계획임을 표명했습니다.

한국 의료계의 40년 염원 실현: 포르투 총회 당선의 의미
박정율 위원장의 WMA 차기 회장 당선은 한국 의료계가 국제 무대에서 약 40년간 기다려 온 쾌거입니다. 1985년 문태준 전 의협회장이 WMA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한국인 지도자가 최고 자리에 오르는 것은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이번 선출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제76차 WMA 총회에서 결정됐으며, 이는 KMA의 외교적 성과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의협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 김택우 회장, 박정율 위원장, 서정성 부회장, 박수현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김택우 회장은 국제 무대에서 적극적으로 박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의협 대표단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입장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회원국들의 광범위한 공감과 지지를 획득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연대 활동은 향후 의협이 우리나라 의료정책 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적인 공론의 장을 활용하는 데 중요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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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WMA 의장·회장 겸임 기록과 전문성 존중 비전
박정율 당선인은 이미 WMA 내에서 고위직을 경험하며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 4년간 재정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23년에는 WMA 의장으로 선출되어 1년간 총회와 이사회 운영을 주도했습니다. 이러한 광범위한 경력은 그가 차기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아시아인으로서 최초로 WMA 의장직과 회장직을 모두 수행하는 역사적인 인물로 기록될 것입니다.
당선 소감에서 박 위원장은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확대하고, 의사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WMA는 전 세계 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는 최상위 기관인 만큼, 박 당선인의 리더십 하에 아시아 의료계의 목소리가 국제 보건 정책에 더욱 깊숙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글로벌 의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세계에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WMA의 핵심 기능과 KMA의 성공적인 국제 공조 사례
WMA는 의사의 자주성 및 권리 보호, 국제적 윤리기준 및 지침 마련, 그리고 의학교육 및 의료인력 수급 관련 최상위 국제기준 설정 등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KMA는 이러한 WMA의 역할을 활용하여 국내 의료 현안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주요 성공 사례로는 2021년 국내에서 논란이 됐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한 대응이 있습니다. 당시 WMA는 의협의 입장을 지지하는 공식 성명서와 영상을 공개하며, 전문직 자율성을 침해하고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해당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2022년 파리 이사회에서는 KMA 국제협력대표단이 국내 간호단독법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고, 이에 WMA는 의사-간호사 간의 직역 갈등을 초래하고 환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의협을 공식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공조는 국내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의협의 노력이 국제적 정당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습니다.
김택우 회장은 이번 박정율 당선인의 선출을 계기로 의협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전문직 자율성을 확립하기 위해 WMA와 긴밀하게 공조를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WMA는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최상위 국제기준을 설정하는 역할을 하므로, 최근 국내 의료계가 겪고 있는 전문의 인력 부족 및 의료 시스템 붕괴 위협 등 중대한 현안 해결에 WMA의 국제적 권고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글로벌 보건 의료 연대 강화와 향후 전망
이번 박정율 당선인의 선출은 한국 의료계가 세계 보건 질서에 깊숙이 관여하고 그 중심축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WMA는 118개국 중앙 의사단체를 아우르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의사들의 권익 옹호와 윤리적 기준 확산에 주력합니다. 박 당선인이 강조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은 팬데믹 이후 더욱 복잡해진 글로벌 보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박 당선인의 임기 동안 WMA가 한국 의료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적 윤리 및 교육 지침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특수한 의료 환경과 요구를 반영하여 글로벌 보건 형평성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협은 WMA 차기 회장 배출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며, 의사 전문직의 권리와 자율성을 수호하는 국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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